4월 봄이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꽃놀이인 것 같아요. 올해에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방문했어요. 2018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이름은 “벚꽃 그리고 … 그해 봄 호수”이네요. 벚꽃의 느낌과 같은 아련한 이름인 것 같네요. 저는 4월 7일 토요일에 방문했어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항상 날씨가 흐려서 흐리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오후에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덕분에 파란 하늘과 분홍 분홍 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어요. 석촌호수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은 정말 장관이에요.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을 때는 벚꽃 동굴을 걷는 느낌이에요. 햇빛을 받아 핑크빛을 내뿜는 벚꽃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1주~2주밖에 보지 못하는 꽃이라 그런지 더더욱 아련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