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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역에서 KTX 타고 부산으로 출발하다

Eunsamar 2018. 4. 1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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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조금씩 기억을 되짚어가며 3월의KTX부산여행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월의 어느날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급하게 잡힌 여행이라 휴가도 급히 내고 부랴부랴 출발. 

 


고양시에 있는 행신역이에요.

부산을 가기 위한 KTX를 타러 행신역에 왔어요.

 


행신역에서 KTX 플랫폼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런 긴 길을 지나가야해요.

잠도 덜 깬듯한 이 새벽부터~ 부산에 가기위해 열심히!

 


행신역의 KTX 탑승 플랫폼이에요.

기차가 다니지 않는 빈 선로는 뭔가 느낌이 달라요.

외로운것 같기도 하고, 아련한느낌도 들고....?

 


새벽 열차를 타다보니 이렇게 해가 뜨는 모습이에요.

해가 지는 모습과는 또 색다른 하늘을 만들어 주는 일출하는 햇빛.

 


잘 보이지는 않지만, KTX 부산행이라고 적혀있어요.

왠지 좀비영화 부산행을 보고나서는부산행이라는 글씨만 봐도 좀비가 떠올라요...

 

저어 멀리서 나를 부산으로 태워다 줄 KTX가 들어오고 있어요.

얼른오라! 춥단말이다.... 얼른 나를 태워달란 말이다 ㅠㅠ ....

3월의 새벽은 생각만큼, 생각보다 추웠어요..

핫팩을 좀 챙겨올껄 하고 후회도 조금 했어요.

 


왠지 모르게 기차에 타면 떨리는것 같아요.

기차를 잘 안타게 되어서 그런지, 뭔가 멀리 가는 기차를 탄다는것은 생각보다 나를 설레게 해요.

 


한참 평창 올림픽 기간이어서 KTX 의자 마다 평창올림픽 홍보하는 그림이랑 문구가 있어요.

수호랑과 반다비, 이번 올림픽 기간에 정말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죠.

 


금새 도착했던 서울역의 모습이에요.

나름 이것저것 영상도 찍어보겠다고 액션캠으로 역에 도착하고, 출발하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해봤어요.

사진 편집능력도 잘 없지만, 영상은 정말 아는것이 없어 iMovie만으로 편집하고 자르고 이게 전부..

그래도 내 여행을 짤막한 몇 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서 순서대로 보면 은근 재밌더라고요.

 


기차여행에 빠질 수 없는건 바로 간식.

새벽 기차 인데다가, 요즘은 기차 안에서 음식을 팔지 않는 열차도 있다고 해요.

준비해간 김밥 2줄과 음료 2.

요즘 또 헛개차에 빠져서 헛개음료를 자주 마셔요.

은근 중독되는 헛개차에요.

 


서울역, 용산역을 지나 한강을 건널때 찰칵찰칵한 사진.

사진속 하늘은 맑은것 같은데... 지금 우리 하늘은 전혀 맑지않고 항상 뿌연것 같아요.

얼른 맑은 하늘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이것으로 “#1 행신역에서 KTX를 타다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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